함양에 위치한 "다볕농원"에서 분양받은 우리회사의 "딸기육묘 시험동(D동)"에서

봄부터 여름까지 일반 농약을 대체하여 "멤브레인 이산화염소 용액"으로 딸기 자묘를 재배하였습니다.

쉽지않은 실험과정을 거치면서 딸기 자묘 450 주를 거두게 되었습니다.

이를 우리회사 사무실이 위치한 수원의 모 딸기 열매농가와 협의하여 9월 초, 비가림 하우스 내에
정식 하기로 약속 하였습니다.

약속이 틀어져서 정식 할 비가림 하우스를 구하지 못하여

어쩔수없이 "노지 재배"로 바꾸어 사무실과 가까운 주말농장 등을 검토하였으나
최종적으로 내내 실험하였던 함양의 "다볕농원"으로 낙점 되었습니다.

이렁저렁 날짜는 지나가고
9월 22일 - 23일에 밭이랑을 만들고 딸기 자묘 약 200 주를 정식하였습니다.
밭 터가 제한적이라서 작은 밭이랑 4 개를 만들었는데 200 주 심으니까 꽉 입니다.

200 주는 나중에 우리회사 사장님 "밤 산"에 밭이랑을 만들어 심기로 하고 냉장고에 넣어
휴면 중이고 나머지 50 주는 그냥 버리게 되었습니다.

이제 우리가 재배한 딸기 자묘는 밭에서 올 겨울을 나고 내년 봄부터 관리하고 재배하여
여름 딸기를 먹으려고 합니다.

다볕농원 사장님 말씀
"에구! 그 노력이면 시장에서 사다 먹는게 훨 낫다"

맞아요.
서울에서 함양까지 왕복 시간에 비용을 감안하면...............

그래도 농약을 하나도 치지앟고 애써 딸기 자묘를 생산 했는데 열매까지 관찰해야
실험이 완료 되지요.

내년, 열매 재배까지도 일체 농약없이 진행해야 하는지
아니면 일반 농약으로, 일반 재배로 해야 하는지 아직은 결정을 내리지 않았습니다.

내년 봄 매화꽃 피면, 매화꽃에게 물어 볼 생각입니다.

8-9월 보고서를 별첨하여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