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험실의 인큐베이터(incubator) 멸균

인큐베이터는 글자 그대로 배양기 입니다.

내가 배양 하고자 하는 대상뿐 아니라 온갖 미생물, 박테리아, 효모와 곰팡이 그리고 다른 균 류와 같은 오염물질의 증가도 당연히 촉진 시키게 됩니다.

선택적으로 오염물질만 제거 시킬 수 없으며 사전에 세척(세정), 살균 소독, 멸균이 최선입니다.,

매우 어렵게 구한 시료, 값을 매기기 어려운 시료를 대상으로 하여 제한된 시간 내 배양하다가 쓴 맛을 보는 경우가 연구원에게는 가끔 매우 어려운 경험으로 남게 됩니다.

최근에는 일반 배양기와 함께 CO2 배양기 그리고 자동화된 고온멸균 프로그램까지 갖추고 있는 첨단기술이 접목되어 “오염을 줄이기 위한” 최신의 다양한 배양기가 공급되고 있습니다.

145℃의 건식, 고온 살균 시스템 (제작사 및 모델에 따라 140-180℃ 범위)
95℃의 습식, water jacket 시스템
그리고 UV Lamp도 한 몫 더하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이들로 충분하지 않다는 것은 포자균(아포, spore)이 대변하여 주고 있으며 연구원의 단위조작에서도 오염의 염려가 있음을 우리가 알고 있습니다.

아포는 오토클레이브에서 121℃에서 15분 이상, 건열처리는 180℃에서 30분 이상 (또는 160℃에서 1시간 이상)의 처리가 필요하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잘 알려진 아포는 바실러스, 탄저균, 세레우스, 고초균, 파상풍균, 보틀륨 독소 등이 있습니다.

한편 내부 세정액으로는 알코올, 차아염소산나트륨, 염화벤질코니움, 글루타알데하이드 등이 있는데 연구원이 이를 사용하여 인큐베이터 내부를 꼼꼼하게, 잘 세정하기에는 힘이 부치게 됩니다.

그리고 고온멸균 시스템도 완벽하다고 자신있게 말하기는 어렵습니다.

우리는 전처리 작업으로 알코올 또는 차아염소산나트륨보다 수 백배 살균효과가 큰 이산화염소용액으로 내, 외부를 세정(세척), 살균하며
이어서 이산화염소가스를 이용하여 내부를 멸균하게 됩니다.

생물학적 인디케이터(Biological Indicator)를 사용하여 6-Log Reduction 을 확인하여 드립니다.

우리가 사용하는 Bio-Indicator는 “spore strip, Bacillus atrophaeus 1 x 10의 6승” 입니다.

우리회사에서 진행 하였던 인큐베이터 멸균 사진보고서를 별첨하여 드립니다.